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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학술대회서 기후테크 육성 전략 제시


이영우 K-water 기후테크혁신처장이 ‘탄소중립 시대 기후변화 대응,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사무국 출처 : 경인매일(https://www.kmaeil.com)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 전략과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기술과 공공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 2026 Smart Water Grid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탄소중립 시대 기후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영우 한국수자원공사 기후테크혁신처장을 비롯해 최진탁 한세대학교 부총장, 임송희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실장, 강선주 인천테크노파크 실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등이 참석해 기후테크 지원제도와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창업부터 기술개발, 실증,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는 기후테크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 4개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참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 AX 지원 플랫폼인 'wateRoun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한 마키나락스는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조 원에 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공공기관이 실증과 기술사업화를 연계한 지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기후테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산업 분야로, 에너지와 물관리, 자원순환, 탄소저감, 디지털 기술 등이 함께 활용되고 있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증과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면서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민간기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우 기후테크혁신처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워터테크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K-water가 축적한 물관리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술, 해외사업 경험, 기후테크 기업 육성 성과 등을 소개했다.

또 자체 분석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분석 내용을 함께 제시하며 국가 단위 실증 인프라와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를 보유한 K-water가 민간 기후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최진탁 한세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이영우 처장과 임송희 실장, 강선주 실장, 박대희 대표가 탄소중립 시대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과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우 처장은 "기후테크 산업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좋은 기술보다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라며 "K-water가 실증 인프라와 공공 수요를 바탕으로 그 레퍼런스를 만들어 민간 기후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터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해 물 생산과 공급, 관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물관리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기반기술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물관리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국내외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분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와 기후테크의 융합을 기반으로 산·학·연·공공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테크 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연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경인매일(https://www.k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