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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30
수정일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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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한세대 간호학과 류기욱 교수, “말초동맥질환 발병, 여성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대학저널 김진수 기자] “말초동맥질환 관련해 세계적으로 한 국가의 전체 인구를 반영한 연구·연도별 발생률과 유병률을 분석한 연구는 희소해요. 따라서 제 연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함에 따라 국내 전체 인구를 반영한 연구라는 점에서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그래서 제 연구가 영향력 지수가 높은 저널에 게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세대 간호학과 류기욱(사진) 교수는 최근 자신의 논문이 학술지에 실린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류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말초동맥질환자의 발생률과 유병률을 연구한 논문은 지난해 11월 학술지 JMIR(의학 인터넷 연구 저널)의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공중 보건 및 감시)에 실렸다. 이 학술지는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보건의료 분야 저널이다. 사회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SCI) 인용색인이며, 임팩트 팩터(인용 지표)가 14.557로 높은 편이다.

 

그는 ▲국내 말초동맥질환자 발생률과 유병률 ▲성별과 연령에 따른 발생률 ▲의료기관 이용 형태 특성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말초동맥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률이 높았다. 그 동안의 상식을 뒤집는 결과였다.

 

류 교수는 “기존에 말초동맥질환은 서양인·남성의 발생률·유병률이 동양인·여성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며 “말초동맥질환의 위험 요인 중 고지혈증과 흡연이 있고 일반적으로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고지방 식이 습관을 가지고 남성의 흡연률이 여성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제 연구에서는 여성의 발생률이 남성보다 높다는 결과를 확인했고 연도별 꾸준히 말초동맥질환 환자가 증가함을 보고했다”며 “말초동맥질환 환자 관련 중재 전략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류기욱 교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병 예방과 만성화된 질병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교수가 이번 논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처럼 그는 의료 빅데이터와 디지털 헬스 케어 등을 연구에 집중해왔다.

 

류 교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질병 예방과 만성화된 질병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개인 맞춤형 질병 예방·관리로 연구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어 간호 부분에서도 이를 적용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료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고 여러 데이터를 가지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맞춤형 간호 중재도 가능하다.

 

류 교수는 “만성질환자 대상 의료 빅데이터 분석, 일상생활에서 대상자 증상과 심리 변화 측정 연구를 수행했다”며 “개인 맞춤형으로 질병 예방·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중재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대학저널(https://www.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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