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3020
작성일
2023.11.10
수정일
2023.11.1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204

[보안뉴스]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신규 프로젝트(제안) 승인 4건 성과 달성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1030일부터 11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TC 307) 국제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개발 승인 1, NP 투표추진 승인 1, PWI 등록 승인 2건 등 총 4건의 표준 아이템이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SO/TC 307은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SO 산하 기술위원회로, 이번 총회에 세계 30개 회원국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우리나라에서는 ISO/TC 307 전문위원회(대표전문위원 나재훈)에서 활동하는 총 13명의 산··연 전문가가 참여해 신규 아이템 제안을 발표하는 등 표준화 회의를 주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세대 유순덕 교수의 주도로 개발 중인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감리 가이드라인’(ISO/AWI TS 23353)은 국제표준개발 단계로 승인됐다. 해당 표준에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감리를 수행하도록 감리 원칙, 위험 요인, 감리 프레임워크, 감리 항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이 국제표준으로 개발 완료될 경우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시스템의 합목적성 및 효율성을 보장하고,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개발 과정은 예비 작업 항목(Preliminary Work Item, PWI) 등록 승인 신규프로젝트(New Project, NP) 투표 승인 표준 개발 승인 표준 문서 작성 및 투표 진행 표준 최종 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분산원장서비스를 위한 ISO/IEC 27002 기반 정보보호 통제’(ISO 23095, ISACA/TCA서비스 오경희 대표 제안)TC 307과 공동으로 제안해 참여국들의 지지를 받아 신규 프로젝트(NP) 투표 추진이 승인됐으며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분산원장기술) 기반 신원 관리를 위한 트러스트 앵커 프라이버시 고려사항’(세종대 이종혁 교수 제안) 참조 아키텍처 및 용어 표준 개정’(ISACA/TCA서비스 오경희 대표 제안)이 예비 작업 항목(PWI)으로 승인됐다.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분산원장기술)는 분산 네트워크 참여자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을 공동으로 분산·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트러스트 앵커(Trust Anchor)는 계층 구조를 가진 암호화 시스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엔티티로 최초의 보증자 역할을 함한다.

분산원장서비스를 위한 ISO/IEC 27002 기반 정보보호 통제는 분산원장서비스의 보안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통제목록을 제공해 블록체인 분야에 특화된 인증이 가능하게 돼 산업 분야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LT 기반 신원 관리를 위한 트러스트 앵커 프라이버시 고려사항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위험 요소와 요구사항을 세부로 규정해 향후 트러스트 앵커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참조 아키텍처 및 용어 표준등의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추진방향 논의 및 신규항목 발굴 등 심층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산하 위원회로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 분야의 표준화를 담당한다. 위원회의 주요 표준화 대상은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용어 및 참조 구조 등 기반 기술 보안·프라이버시·아이덴티티 스마트 컨트랙트 상호운용성 등이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 정회원 44개국과 준회원 20개국 등 60여개국이 ISO/TC 307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원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ISO/TC 307 국제회의에서 거둔 성과를 통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켰다앞으로 성공적으로 표준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보안뉴스(https://ww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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