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희 기자
- 승인 2026.06.13 13:11

[비즈월드] 경기도의회가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지적을 받아온 광고홍보 예산 집행 기준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광고홍보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고비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도와 도의회의 광고 예산이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집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언론의 건전한 성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한다.
연구를 수행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광고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매체 신뢰도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반영한 정성평가 체계 도입, 독립적인 광고홍보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또 심층인터뷰 결과 의회와 언론계 모두 광고 집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회 측은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매체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 평가지표와 운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구회 회장인 양우식 위원장은 "광고비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언론과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광고시행 및 지역언론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의회 광고시행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광고비 집행 기준을 체계화하고 지역 언론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