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8658
작성일
2026.06.15
수정일
2026.06.15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30

‘깜깜이 배분’ 끝낸다…경기도의회, 홍보비 집행에 ‘지역사회 기여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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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사진=경기도의회



그동안 관행적이고 정형화된 방식으로 집행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공공 광고비 배분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단순한 기사 노출 빈도나 발행 건수 위주의 정량 평가에서 벗어나, 매체의 사회적 신뢰도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반영하는 정성적 평가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연구회(회장 양우식 위원장)는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광고홍보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우식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청 및 도의회 홍보 담당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공공 재원 집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단순 건수 밀어내기 퇴출…‘신뢰도·기여도’ 중심의 새 평가판 짜인다

이번 연구용역을 전담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홍문기 교수)은 의회 관계자와 언론매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핵심 골자는 다음과 같다.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매체별 특성이 정교하게 반영된 세부 기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과 양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불투명했던 광고 집행 절차를 체계화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신설될 심의위원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평가지표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세 낭비 막고 지역 언론 자율성 보장…조례 발의로 제도화 시동

양우식 위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입법 절차를 통해 강제성을 갖춘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양 위원장은 공공 광고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 언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광고시행 및 지역언론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의회 광고시행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 위원장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움직이는 광고 예산은 행정의 투명성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언론이 권력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라는 본연의 사명을 두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도민의 알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지역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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