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GEMI관 1층에서 제24회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졸업 전시가 한창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4년간의 배움과 열정이 담긴 뜻깊은 자리로, 총 31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학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공간을 가득 채운 설계도와 모형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고민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주제는 ‘LAYER-겹과 틈, 그리고 연결’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수많은 층(Layer)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의 겹과 틈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겹침’의 개념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사회·문화·환경적 층위가 교차하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단순한 공간 설계의 결과물이 아닌, 공간 속 관계와 의미를 탐구하는 실험적 시도로서 주목할 만하다. 전시장에는 현실과 사회를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의도 환승센터와 전쟁 추모 전시관을 융합해 ‘잊힌 기억을 잇는 공간’을 기획한 작품(전종환 학생의 『환승』)부터, 과거 산업 중심지에서 쇠퇴한 문래동의 도시적 특성을 재생의 실험 공간으로 재해석한 작품(윤경호 학생의 『잔해의 미학』)까지 공간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현시대의 질서를 재구성하고자 한 학생들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이렇듯 각자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그 속의 ‘겹과 연결’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이들의 열정이 전시장 곳곳에서 생생히 전해진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 속 의미를 되새기며 감상평을 남기거나, 졸업을 맞은 학우들에게 꽃과 선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방명록에는 “요즘 같은 개성시대 사회와 잘 어우러지는 기발한 아이디어인 거 같아 기억에 남는다”, “노력의 결실이 느껴진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응원 글이 이어졌고, 전시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가득한 축하의 장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의 전시를 넘어, ‘공간을 통해 세상의 겹을 이해하고, 그 틈을 연결하려는 창작의 여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한세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이번 졸업 전시는 11월 14일까지 GEMI관 1층에서 진행된다. 한세인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권한다.
작성자: 방혜진 기자
디자인: 안은연 기자
한세신문사 CURSOR는 학교의 소식들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한세비전을 통해 소식들을 전달 중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세비전: https://vision.hansei.ac.kr/vision/2433/subview.do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hanseimagazine_?tab=1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su_cursor?igsh=dnFidzUzeHRhNzY1
카카오톡 채널 : http://pf.kakao.com/_LmxcKn
저희 신문사는 정의를 구현하고 진실을 탐색하며 정론 직필을 표방합니다.
여러분의 제보로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제보자의 개인 신분은 신원보호원칙에 따라 철저히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