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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바다에 사는 용왕님은 큰 병을 앓아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토끼의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유일하게 육지로 나갈 수 있는 자라, 별주부가 자신있게 가져오겠다며 나섰고 육지로 나가 토끼를 만나게 되었어요. 온갖 아양과 아부를 떨어 설득한 끝에 함께 용궁으로 가게 되었는데, 토끼는 간을 주면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깨달아 간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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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올라온 토끼는 별주부를 피해 잽싸게 도망쳤고, 임무를 실패한 별주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지나가던 도인이 별주부에게 그대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다며 용왕을 위한 선약을 주고 사라져서 별주부는 죽지 않고 용궁으로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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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김예지 / ENG 장채린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어린 시절 듣던 전래동화 이야기를 같이 나눠봐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은 화요일 오후 12:15~12:50 학교 곳곳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