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국제미래학회장, 'AI 인류혁명 시대 피지컬 AI 로봇' 출간

인공지능(AI)이 화면 속 디지털 세계를 넘어 현실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로봇' 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이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책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장·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회장이 신간 'AI 인류혁명 시대 피지컬 AI 로봇'을 박영사에서 출간했다. AI 인류혁명 총서 세 번째 저술인 이 책은 피지컬 AI 로봇의 개념과 역사, 핵심 기술과 산업 동향, 14개 분야별 활용과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 윤리와 국가 미래 전략 등 피지컬 AI 로봇을 총괄적이고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저술됐다. 피지컬 AI 로봇을 기술·산업·인문·활용·윤리·국가 전략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 종합 저술이다.
본서는 피지컬 AI 로봇이 가져오는 문명적 전환도 담고 있다. 생성형 AI가 글과 이미지, 영상과 음악을 만들며 인간의 지적 활동을 확장했다면, 피지컬 AI 로봇은 몸을 갖춘 지능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며 인간과 협력해 현실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다.
안종배 회장은 피지컬 AI 로봇을 “AI 두뇌와 로봇 몸이 결합된 실체”로 '다양한 AI 기술을 두뇌로 활용해 현실 세계를 인식·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며, 인간과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실체형 AI 로봇'으로 정의한다. 책은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로봇 작동 원리와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독자가 피지컬 AI 로봇 산업과 일상 변화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총 6부·30장으로 구성된 책의 제1부는 피지컬 AI 로봇 개념과 구성, 핵심 AI 기술, 글로벌 기업과 휴머노이드·AI 반도체 경쟁을 살핀다. 제2부는 신화와 고대 자동기계인 오토마타에서 산업용 로봇과 지능형 AI 로봇을 거쳐 피지컬 AI 로봇에 이르는 발전 과정을 짚는다. 제3부는 피지컬 AI 로봇을 산업용, 사무용, 의료, 교육, 돌봄, 반려, 서비스, 물류, 농축수산, 국방·안전, 우주·해양, 모빌리티, 가정·생활, 종교 지원 등 14개 분야로 나눠 기능과 활용 방향을 소개한다. 제조 현장 협동로봇과 스마트공장부터 의료진 정밀수술 지원, 노인과 장애인 돌봄, 농축수산업 생산 활동, 재난 구조와 우주·심해 탐사까지 폭넓게 다룬다. 종교 지원 로봇과 영성, 성직자의 역할도 별도 장에서 살펴 기술 변화가 인간의 정신적 삶에 던지는 질문까지 확장했다.
제4부는 인간과 로봇 공존, 인간다움, 일자리와 행복을 다루면서 기술 발전 기회와 위험을 함께 조명한다. 로봇이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덜어 주는 가능성과 더불어 인간 통제를 벗어난 로봇, 군비 경쟁, 과도한 의존과 인간성 상실 등 경계해야 할 문제를 제시한다. 제5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피지컬 AI 로봇 윤리와 인류 미래를 다룬다. 개발자와 기업, 정부, 사용자의 책임을 살피고, '피지컬 AI 로봇 사용 윤리 십계명'과 '피지컬 AI 로봇 행동 윤리 준칙 십계명'을 제시한다. 기술 성능뿐만 아니라 인간 생명과 존엄, 자유와 행복, 공동선과 지속가능성을 발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AI 휴머니즘'이 책을 관통한다.
제6부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로봇 소버린 미래 전략'을 제안한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피지컬 AI 로봇 패권 경쟁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피지컬 AI 로봇 경쟁력과 과제를 진단하고, 대한민국 소버린 AI를 통한 피지컬 AI 로봇 주권 확보와 선도국가로 발전 방향을 다룬다. 특히 제조·반도체·자동차·배터리·통신 분야 경쟁력에 홍익인간 가치에 기반한 AI 휴머니즘을 결합해, 피지컬 AI 로봇 기술과 산업은 물론 가치와 윤리에서도 신뢰받는 국가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종배 회장은 머리말에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피지컬 AI 로봇 성능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가치와 원칙으로 피지컬 AI 로봇을 개발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 피지컬 AI 로봇 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하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더 인간답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집필 취지를 전했다. 이 책의 중심에는 '인간이 주체가 되고 로봇은 인간을 돕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안 회장 원칙이 담겨 있다.
책에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을 비롯해 피지컬 AI 로봇 관련 정책·산업·로봇 분야 주요 인사들의 추천사가 실렸다.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 정책 관계자, 교육자와 학생은 물론 피지컬 AI 로봇이 바꿀 일상과 미래를 이해하려는 일반 독자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저술돼 있다.
저자 안종배 회장은 미래학과 AI의 사회적 영향, AI 윤리 연구와 AI 교육을 선도해온 온 국내 대표 미래학자이고 AI 선구자다. 국제미래학회장과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회장,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이사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세대 교수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AI 관련 대표 저서로 'AI 인류혁명' '인류혁명 문명대변혁' '인공지능 미래세상'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 '미래학원론' 등이 있으며, 인간 중심 AI 활용과 AI 인류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