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6809
작성일
2025.06.27
수정일
2025.06.27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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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

[사회] 경기도, 전국 최초 주4.5일 근무제 추진… 삶의 질 향상되나?

경기도, 전국 최초 주4.5일 근무제 추진… 삶의 질 향상되나? 첨부 이미지

“금요일 오후, 더 여유롭게” 경기도의 근무 혁신 실험의 시작

 

경기도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주4.5일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워라벨’ 확대에 적극 추진을 발표했다. 최초의, 이 시도가 과연 민간 부문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가 2024년에 ‘주4.5일 근무제’를 공식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새로운 근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워라벨 확대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기도의 도약이었다. 시작은 도 산하 공공기관과 일부 행정기관에 시범적으로 ‘주4.5일 근무제’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하지만 기업의 준비 부족 및 법.제도적 기반 부족의 이유로 ‘주4.5일 근무제’가 희미해지기 시작했고 이번 2025년 하반기부터 다시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4.5일 근무제’의 더 깊은 배경을 살펴보자면 이번 대선을 통해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근무 시간 유연화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후 경기도가 최초로 주4.5일제를 시범 시행하게 되었다.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총선 공약으로 “주4.5일제 점진 도입”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더 많은 국민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공공 부문에서 민간 부문으로의 확산, 전국적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 내용은 매주 금요일 오후를 휴무로 지정해, 주말을 실질적으로 ‘2.5일’로 늘리는 것이다.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행정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연근무제와 비대면 민원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과 민원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비상근무 체계와 민원 예약제를 적극 도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주4.5일 근무제’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기대 효과를 바라는 처지도 많아지고 있다. 첫 번째 기대효과로는 ‘삶의 질 향상’이다. 주4.5일제가 도입되면 근로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주말을 미리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대효과는 ‘생산성 향상’로서 업무 시간의 단축이 근로자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산성, 업무 만족도 개선으로 확대될 것이다. 마지막 기대효과인 ‘직장 내 스트레스 감소’는 근로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직장 내 스트레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더 나은 직장 문화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월 19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경기도가 선도한 주4.5일제가 국가. 과제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일주일 삶이 바뀔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라고 ‘주4.5일 근무제’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 및 노동정책 전문가들은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는 “글로벌 사례처럼 생산성 유지.이직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임금.복지 삭감에 대한 우려도 있다”라며 점진적 법제화 중소기업 대상 시범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계에서는 “주52 -> 48시간 단축 등 노동 기준법 개편이 필요하며, 기업의 생산성이 실제 유지될지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OECD 기준 한국은 근로 시간이 여전히 긴 편이다. 여러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주4.5일 근무제’는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수행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이다.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그저 ‘근무 시간 감축’이지만, 장기적으로 근로 문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인다. 또한, ‘주4.5일 근무제’ 참여기업 중에는 이미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성과를 본 사례가 있다고 전해진다. 파주 제조기업 ‘휴그린’은 격주 4일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건강 개선 효과를 얻었으며 성남의 IT 기업 ‘둡’은 2021년부터 주 35시간제를 시행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 30시간으로 더 단축했다. 

 경기도의 주4.5일제 시범 도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이는 전국적인 근로 문화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주4.5일제라는 새로운 이 도전이 근로 환경에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며 앞으로 현 정부가 이 정책에 대한 어떠한 법제화가 이루어지고 실제로 행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사: 허유진 기자

디자인: 박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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