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2학기 개강과 함께 한세대학교 언어학부 학부장 및 영어학과장이 새로 임명되었다. 이번 인사에서 해당 보직은 기존 영어학과 전공 교원이 아닌 타 전공 소속 교수에게 맡겨졌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사 배경과 절차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한세신문사는 교무처 교원인사팀과 서면 및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사 배경과 절차, 학생 의견 수렴 구조에 대해 확인하였다.
보직 인사 현황 및 배경
2025년 9월 1일자 보직 인사에 따라 언어학부장 및 영어학과장으로 윤준영 교수가 임명되었다. 윤 교수는 경영학 전공으로, 이번 인사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전공과의 연계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원인사팀 이주명 팀장은 “영어학과 전임교원 3명 중 1명은 외국인, 1명은 현재 휴직 상태이며, 나머지 1명은 사립학교법에 근거한 인사조치로 인해 학과장 보직을 맡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타 학과 교원 중에서 전공 유사성이 있는 영어 관련 전공 학위(영어교육학)를 소지한 교수를 임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학부장 보직은 다양한 학과가 모인 단위이기 때문에 특정 학과 소속 교수로 한정하여 임명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 절차 및 규정
이 팀장은 “보직 임면을 포함한 모든 인사 조치는 규정에 근거하여 절차가 진행되며, 인사 조치는 사전 공개되지 않는다”며 “이는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
학교법인 한세대학교 정관 제39조에 따르면, 각 보직자는 총장이 임명하고, 그 사실은 이사장에게 보고된다.
또한 그는 “해당 인사 결정은 충분히 학생들의 수업권과 연계된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며, 실제로도 학과장 부임 이후 수업 배정, 학생 설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학생 의견 반영 및 소통 구조
일부 학생들이 “학생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낀 것에 대해, 이 팀장은 “인사는 본질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9월 12일경 학과장이 영어학과 학생 임원을 직접 만나 학과 상황을 설명하고 수업 운영에 대해 안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학생들의 시각에서는 9월 1일 학과장 임면 이후 9월 12일경 소통의 자리가 열렸기에 학교가 늦게 대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으나, 9월 11일자로 사립학교법에 근거한 인사 조치가 있었기에 사전에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로 혹 특정 인사 조치로 인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한다면 학과 대표, 총학생회 대표를 통하여 학과장, 학생처장 등에게 의견을 전달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 상황
또한 “현재 영어학과 수업 배정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가 전하는 입장
교원인사팀 이주명 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인사 조치는 법령과 규정에 따라 이루어지며, 인사업무 특성 상 개인 민감 정보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모든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항상 체감하는 것은 학교는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상황도 지속적인 관심 및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한세대학교 교무처 교원인사팀의 서면 답변과 2025년 9월 25일자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사 내용은 해당 발언에만 근거하고 있으며, 기자의 개인적인 해석이나 주관적 판단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작성자 | 송민홍 기자
디자인 | 안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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