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8298
작성일
2026.04.07
수정일
2026.04.07
작성자
대학언론
조회수
17

[CAMPUS 소식] 한세대 광역화 추진에 학생사회 우려, ‘급진적 도입' 대책 마련해야…

한세대 광역화 추진에 학생사회 우려, ‘급진적 도입' 대책 마련해야… 첨부 이미지

한세대학교 광역 모집 도입과 관련한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총학생회와 인문사회학부 측은 제도 도입에 따른 우려와 개선 필요 사항을 제기했다.

 

먼저 총학생회는 교육부가 무전공제를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행 대학에 약 3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다수 대학이 재정 확보와 전공 선택권 확대를 이유로 해당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대학교 역시 간호학과와 신학과를 제외한 전공을 광역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강의 대형화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급진적인 광역 모집 도입으로 인해 학생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공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취업률이나 인지도가 높은 일부 학과로 지원이 집중되면서 전공 선택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25학번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선택 결과와 26학년도 자유전공학부의 설문조사에서도 특정 학과로의 편중 현상이 확인되었으며, 인문사회학부까지 광역화될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인기 전공은 수강신청 과열로 전공생조차 수업을 듣기 어려워지고, 비인기 전공은 폐강이 발생하는 등 학습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어 무전공 신입생의 중도 탈락 문제도 지적되었다. 원하는 전공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전공 내 소속감 저하, 대학 생활 적응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제도의 취지와는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문사회학부 측 역시 현장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경찰행정학전공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공 측은 전공 쏠림으로 인해 강의 규모가 과도하게 커지고,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이 줄어드는 등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강의실 부족, 실습 기자재 노후화 및 부족 문제도 함께 제기되었다. 실제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의 경우 25~26학년도 사이 전공과목 수가 56개에서 41개로 감소했으며, 타 학과 학생 수강 증가로 인해 전공생 수강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나타났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공유되었다.

 

교육과정 운영의 혼란 가능성도 언급됐다. 경영학전공 측은 기초 및 필수 과목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이후 전공 연계 및 심화 과목 수강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사회복지학전공 또한 자격증 취득에 필수적인 과목이수와 더불어 현장실습 이수 과정 또한 지연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추가 학기 발생 가능성도 제기하였다.

 

아울러 학생 소속감 약화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관광경영학전공 학회장은 무전공 신입생의 경우 소속 학과가 없어 학과 행사 참여와 선후배 교류가 제한되며, 지속적인 교우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학생회 운영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제기되었다. 다양한 전공이 통합된 학부 구조에서 기존 학과 단위 학생회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학회비 운영 구조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학부 단위 학생회 조직(학부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총무 체제) 구성과 장학금 지원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대학 본부 측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검토 의사를 밝혔다. 교무처는 교수 채용, 강의실 및 기자재 문제에 대해 “논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으며, 학생회 운영과 학부 학생회 구성 역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총학생회와 인문사회학부의 의견 전달, 그리고 대학 본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광역 모집 제도 도입에 따른 쟁점과 과제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인문사회학부의 광역 모집은 27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급진적인 광역화 움직임에 따른 문제점이 최소화 될 수 있도옥 이에 따른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대학 본부와 대학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 수립에 대한 움직임을 신속히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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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혜진

디자인: 박희수

 

 

한세대 HNBC 취재팀은 정의를 구현하고 진실을 탐색하며 정론 직필을 표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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