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터울, KBS 한전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스승과 제자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7일 학교 HMG홀에서 진행된 2025년 봄날의 음악회에서 사회자와 성악 솔리스트로 무대에 선 바리톤 최종우와 정태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바리톤 최종우와 정태준의 특별한 인연은 성악가 정태준이 작년 11월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1회 KBS 한전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KBS 한전음악콩쿠르는 KBS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전KPS, 한전KDN 등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음악콩쿠르 행사로 1차 예선과 2차 예선 그리고 본선을 거쳐 부문별 금상에 입상한 경영자들의 KBS교향악단 협연 무대를 통한 최종 경연 결과로 최종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바리톤 최종우는 1991년도 제1회 KBS 한전음악콩쿠르에서 성악부문 1위를 거쳐 대상을 수상한 이후 한세대학교에서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데, 그의 제자가 30년의 터울을 두고 제31회 KBS 한전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성악가 정태준은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음악학과 2010학번 출신으로 학창 시절부터 최종우 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현재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학교와 공연장에서 만남을 함께하고 있다.
KBS 한전음악콩쿠르 대상 수상과 관련하여 성악가 정태준은 “성악 부문으로 전체 금상 받은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인데 각 부문 대상전에서 전체 대상을 받는 건 기대도 안 하고 있었기에 정말 놀랐고 믿겨지지 않는 결과였다. 특히나 성악 부문이 대상탄 건 27년 만이었기에 더 감회가 새롭고 어떤 상보다 값지고 영광이었다. 성악가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세대학교에서 수많은 콩쿨과 오페라를 경험하신 최종우교수님께 배우며 많은 노하우와 테크닉을 학습하고 개발하여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최종우 교수는 “정태준 동문은 2024년 6월에 진행된 제16회 세일한국가곡콩쿠르 대상, 제3회 솔림성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서 최근 제31회 KBS 한전음악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자랑스러운 제자다”라고 소개하였다.
특별히 최종우 교수는 한세대학교 음악학과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을 위해 “한세대 예술학부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저명한 음악가와 교육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공 분야별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이 있으며, 학생들의 기술 향상과 음악적 성장을 위해 세심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을 통해 실력 있는 교수 및 연주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촬영 및 제공 : 대외협력처 홍보팀